Day by Day/가끔쓰는다이어리

이천팔년구월십사일;▶◀

민군_ 2008. 9. 14. 22:52

설마설마했다.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아이 싸이를 클릭했다.
오늘따라 유난히 페이지 로딩시간이 길더라.

친구들과 함께 찍은 메인사진 속 너는
맑은 미소를 지으며 서 있는데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니..

분홍빛 미니홈피와 메인사진, 미니룸 모두가
참 아이러니하게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많이 친한 녀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끔 지나가다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도 하고.. 그랬는데.
아직도 멍한 밤이다.

아무튼간에,, 부디 하늘에선 항상 행복하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