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09; 라면과 김밥
이상하게 요즘 김밥에 라면이 땡긴다. 나만 그런가했더니 K쌤도 땡긴댄다. 아무튼 그러한 이유로 점심때 미호중 앞에 있는 분식점을 갔었다. 왜냐하면 오늘 급식이 떡볶이였기 때문... 아직도 지난 번 떡볶이 맛은 잊혀지지 않는다. 이상하게 자꾸 학생회관 식당과 미호중 급식소가 오버랩되는 이유는 뭘까. 아무튼, 분식점에 들어서니, 야영을 마치고 돌아온 1학년 여자 아이들 몇몇이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나영이랑 문성이랑, 또 다른 반 아이들 몇몇이 보인다. 야영갔다온 2박 3일동안 집으로 보내졌을 성적표에 대해 걱정하는 아이들..ㅋㅋ 아이들한테 500원짜리 컵 떡볶이를 사주고, 나와 함께 나간 K쌤과 떡볶이 먹고. 슬러시도 먹고. 700원짜리 참치김밥도 먹고. 라면을 못먹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은근 배부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