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믿어요/포토에세이

지난 가을, 청람대로

민군_ 2008. 3. 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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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었고,
노오란 은행잎들은
짧은 세상구경을 마치고 내려와
누군가에겐 노오란 카페트가 되었고
누군가에겐 쓸어담아야 할 골칫거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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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이맘때즘, 다시 노오란 카펫이 청람대로를 뒤덮을 즈음이면
아마 우리는 임용시험을 보고 있겠지
그때쯤 우리가 바라보는 이 길의 느낌은 또 어떨지 궁금하다.



Rollei35SE + Fuji superia 200 (맞나?)
2007.11월 어느 일요일
photographed by 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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