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이명박, 그리고.. <괴물2>?

사실 이제서야 고백하지만, 다들 재미있다고 극찬하던 영화 '괴물'을 보고 나온 후의 느낌은, 그냥 '잘 만든 영화구나' 하는 정도였답니다. 물론 이 괴물을 6번씩이나 본 중3짜리 제 동생같은 사람도 있긴 하지만-_-;
어쨌거나 탄탄한 스토리에, 기존의 괴수영화에서는 볼 수 없던 여러 내용들이 천만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몰리게 했던것이겠죠.
괴수에, 가족영화라는 뼈대 속에서, 묘하게 미군의 환경오염 등의 사회문제를 담아낸 봉준호 감독의 시선도 좋았었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리고 이제 속편이 제작된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이름하여 <괴물2>
게다가 시나리오를 맡은사람은 바로바로 강풀!

<관련기사보기>
'괴물2' , 다수의 괴물 등장.. 110억원 이상 투입
http://photo.media.daum.net/gallery/entertain/200801/03/joynews24/v19474202.html

사실 성공한 영화의 속편을 제작한다는 것이 참 부담되는 일이죠
그래서 아직 괴물2를 맡을 감독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강풀의 시나리오가 완성되고 나면, 그 후에 감독을 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연 괴물2는 어떻게 그려질지.^^;

그래도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우리 강풀씨의 첫 시나리오 작업인지라
그만큼 기대도 많이 되고,

또한 강풀+청계천 조합에서 쉽게 떠오르는,
바로 이분, 이명박 당선자는 영화속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솔직히 궁금합니다-_-ㅋ
(저 혼자 이 분을 떠올린 것은 아니지요?)

아무튼 기대작 중 하나가 될 괴물2!
부디 탄탄한 이야기전개 속에서, 다시한번 전편의 감동을 기대해보렵니다.!

우연히 찾은 괴물2 패러디포스터

보태기.

<괴물>의 배경은 한강,
<괴물2>의 배경은 청계천,

그럼 <괴물3>의 배경은... 경부운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