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시시콜콜일상 27

오늘은 수강신청D-Day

오늘은 수강신청날이었습니다. 수강신청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ㅋ 전 낢님이 그리신 이 만화가 제일 마음에 와닿았지요 하지만 이번학기(4학년 1학기)엔.. 저렇게 빡신 관문을 통과하지 않아도 되었답니다. 거의다 인원제한없는 전공과목에 또 미리미리 짜여진 과목이 10학점씩이나 되었으니. 아 슬프다 늙어가고있어요 이제 4학년2학기때 7학점만 들으면 ...졸업이구나.ㅠㅠ 아무튼 완전 긴장감없는 수강신청에 허무해하고 있는 중입니다-_- 요건 저의 다음학기 시간표.ㅋ 시간표엔 안나와있지만 두번째 실습도 가고 18학점밖에 안되어 널널해보이긴 하지만 빈 칸에는 아마 도서관에서 교육학과 초등교육과정 공부하고 있겠죠?-_-; 아 드디어 4학년, 마지막 1년이 남았습니다. 무서우면서도 기대되는 1년이네요. 모두들 화..

간디겨울계절학교 짧은 후기

오랜만에 컴퓨터를 만지니 조금은 어색합니다. 근 일주일가량을 세상과 연락을 끊고, 자연속에서 아이들과 어울리다 왔어요. 이번이 모둠교사로서 세번째로 참여하는, 간디계절학교였습니다. 원래는 '숲속마을 작은학교'라는 예쁜 이름을 가지고 있지요. 전국의 초,중학생들이 약 일주일가량 이곳에서 신나게 뛰어놀다가 돌아간답니다. 청주에서 진주, 진주에서 원지로 버스를 갈아타고 도착한 경남 산청 간디학교. 이번에는 또 어떤 아이들을 만날까 기대하며 도착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에서, 고흥에서, 대구에서, 광양에서.. 전국각지에서 버스를 타고 아이들이 도착합니다. 낯선 아이들 가운데 간간히, 지난 여름때 만났던 아이들이 "석민쌤~" 하면서 달려옵니다. 아, 날 아직 잊진 않았구나.... 정말 반가웠어요. 그래서 꼭 안아..

요즘 근황

딱히 궁금해 하시는 분도 안계시겠지만-_-; 어쨌거나 대학교 4학년, 우리끼리 하는 말로, 소위 '임(용)고(사준비)생'이기에 노량진 올라와서 학원다니는 중입니다. 그래서 좀 뜸해진 블로그질..- _-; 교육학이랑, 초등교육과정 공부하는데 원체 사람많은 곳을 기피하는 성격인지라 몇백명과 함께 드는 이 수업은 도무지 적응이.. 게다가 노량진엔 사람이 왜 이리도 많은지. 껄껄껄 + 1월 10일 ~ 17일 일주일간 인터넷 안되는곳으로 잠시 떠나요~; 경남 산청에 있는 간디학교 겨울계절캠프에 도우미교사로 잠깐 참여합니다. 저번 겨울, 여름에 갔었으니 이번이 세번째네요. 다녀와서 이런저런 이야기 또 늘어놔봐야지요.^^ 아무튼 그런까닭에 띄엄띄엄 포스팅할거같지만 그래도 가끔 뒷골땡기는 소식 ㅡ 예를들면 MB씨의 경..

집 & My birthday!

1. 추석 연휴 이후로 처음으로 집에 왔습니다. 그동안 학교에서 쭉 살다가, 간만에 집에 왔어요. 어쨌거나 역시 집이 최고 - ! 어제 봉사활동 확인증 끊은걸로, 조치원-동대구-포항, 요렇게 기차 환승해서 무료로 왔답니다. 그리고 기차 안. 외국인이 참 많더군요.. 어떤 분이 제 옆에 앉으셔서.. 완전 창 밖 경치구경 열심히 했....-_ㅠ 그래도 자리에서 일어날때 Have a nice weekend! 라고 인사해주고 일어났다는. 조치원역에서도 한 외국인을 만났는데 매표창구에서 표 파는 아저씨가 엄청 헤메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약간의 도움을 드렸...... 크크크크 그렇지만 여전히 영어울렁증은... 우엑. 울렁울렁. 2. 그리고 오늘은 제 생일 ~ ! Happy birthday to me~ !

올해는 따뜻해서 눈이 안오나..

눈 내리는 거 보면서 좋아할 나이는 지났고 또 눈 많이 오면 이제 군대에 있을 제 친구들이 고생하겠지만-_-; 그래도 여전히 눈 내리는거 보면 강아지 다음으로 좋아할 사람이 아마 저일거에요..;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서 제가 있는 청원군에 눈이 별로 오질 않네요~ 12월초에 한번 오고.. 통 소식이 없는 눈. 그래서 1학년때 기숙사에서 찍었던, 심하게 눈 내리던 그날의 사진 두장 우려먹어 봅니다^^; 1 2 이날이 아마 초등교육론 기말고사 치기 바로 전날 새벽이었던가 .. 그렇지만 기숙사문을 열고 뛰쳐나가서 언덕에서 눈썰매 타며 놀았다는거..-_- 애나 어른이나 눈이 오면 신나요. :) 20051205 청람관 5층에서 Nikon D70 + 18-50 Photographed by 민군:)

안녕, 김정남곤잘레스게레로~

어제 키우던 고양이(코숏. 이름은 김정남곤잘레스게레로!)를 입양보냈습니다. (이름의 유래는 네이버 웹툰 중 조석님의 '마음의 소리'를 참고하세요 ㅋㅋ) 지난 4월, 아파트 앞을 배회하고 있던 녀석을 데려다가 키웠었는데 사실 이쁘게 잘 키웠다기보단... 밉상인 녀석이었지만-_-; 그래도 막상 떠나보내니 좀 허전하네요, ㅋ 컴퓨터교육과분께서 앞으로 잘 맡아 길러주시기로 하셨답니다. 어제 뵈니, 예전에 같이 수업 들은 적 있었던 분이셨어요. 그동안 틈틈히 찍어놓았던 정남이 사진 올려봅니다.. 1 2 3 4 5 6 7 암튼 딴데가서도 건강하게 잘 지내슈, 아프지 마시고, 식탐은 그만 쫌.... ㅋ 20071221 금요일. Pentax *istDS + 18-55 / Nikon D70 + 50.4 예전에 찍었던 사..

노량진으로 노저어가다

鷺梁津. 예로부터 한강의 도진취락, 즉 나루터취락으로 발달했던 이 곳에서 과거 나루터의 정취를 느끼긴 힘들다. 그나마 그 느낌과 조금 닿아있는 것이 노량진 수산시장이랄까? 물론 도진취락과 수산시장간의 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과거에 엽전 몇닷냥을 받고 강 건너로 선비들을 데려다줬을 법 한 뱃사공들은 현재에 들어서서 퍼런 지폐 몇십장을 받고 저 대학의 문턱, 혹은 저 멀리 직업의 강으로 수험생들을 데려다주는 현대판 뱃사공으로 변신하였다. 노량진역에 내리자마자 온갖 학원광고판들이 눈에 들어온다. '입시의 명문 00학원'이란 간판은 이제 식상할 정도이다. 계단을 오르는데, 광고판 하나가 눈에 자꾸 와서 박힌다. 평소 사교육 시장을 그리 즐겨찾는 편도 아니고, 딱히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싫어한다기보다도 ..

투표는 하셨쎄요?

오후 두시경 투표하고 왔습니다. 투표장소는 학교에서 조금 떨어진 강내초등학교. 투표장에 들어설때까지 누구에게 투표할까, 참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 시간은 이미 뭐 .. 일찌감치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알리는 뉴스들이 쏟아져 나오는 지라 글 쓰는 맛이 영 안나지만... 그래도 태어나서 두 번째로 투표라는 걸 해봤고 또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에 참여를 한 1人으로서(첫 투표는 작년 지방선거였음) 짤막한 글을 끄적여 보자면 이번 선거판이 어떻고 저떻고 하는 글을 쓰다 보면 한도 끝도 없을 테니 생략하고 투표율이 최저라는 소식이 일단은 안타깝네요. 내가 던진 한 표가 대통령을 만들수 있다ㅡ라는 소신을 가지고 모두가 투표에 참여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고,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일텐데.. 아무튼 비..

오아시스의 세번째 정기공연, '우왕ㅋ굳'ㅋ(1)

지난 목요일, 그러니깐 29일 통기타동아리 오아시스의 공연을 보러 갔었습니다. 카메라는 인화양의 삼오공디를 빌렸구요, ㅋ 아 정말 멋진 공연 : ) 무엇보다 즐기면서 연주하는 그들의 모습이 정말 멋있었답니다. : ) 그때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 (각 사진 밑에 more..를 클릭하시면 사진들이 계속계속 더 뜰거에요 ^^) 사진이 많아서 두 글로 나누어 올리렵니다.^^; 20071129 오아시스 3번째정기공연 '우왕ㅋ굳ㅋ' Canon Digital EOS 350D / Ef 18-55 photographed by 민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