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름이 '티미르호'다. (잘 읽으면 라임이 사는 문장이다-_-;) 무슨뜻일까, 했는데 별 뜻은 없다는 대답. 어쨌거나 피아노, 기타, 그리고 리코더를 연주하는 세 남자가 모인 팀이다. 피아노 김재훈, 기타 박승원, 리코더 이정국. 이렇게 모여 만든 프로젝트 팀이라고 한다. 김재훈님이 선장. (프로젝트 팀이라 그런지 팀원은 가끔 바뀌는 것 같다.) 처음 이 팀을 알게 된 건 자주 가던 다음 카페인 '리코더의꿈'을 통해였고, 그 다음은 아침에 우연히 듣게 된 라디오에서였다. 피아노와 기타소리야 늘 좋아하던 소리였지만, 새삼 리코더 소리도 이렇게 아름답구나, 하는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뭐랄까, 물론 고가의 리코더를 연주하는 까닭도 있겠지만, 어쩌면 원시적인 형태의 악기이기에 소리가 참으로 자연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