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비행 만약 법적으로 거위의 날개 끝을 잘라야 하는 상황이라면, 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법을 따랐더라면 에이미는 목숨을 건 비행을 하지 않았어도 되었을 것이고, 집에서 거위들과 잘 살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에이미는 거위의 진짜 ‘엄마’가 되길 원했다. 그걸 위해 위험한 비행기술을 배웠고, 하늘을 나는 방법을 가르쳤다. 환경 보호의 소중함과 동시에, 부모의 위대함에 대해 생각하게 해 준 영화였다. 2019. 9. 17.(화) Day by Day/아침글쓰기 2019.09.17
추석 어린 시절, 나에게 ‘추석’은 큰 선물과 같았다. 노릇노릇 전을 굽는 기름 냄새가 온 집안에 가득했고,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예쁘게 송편을 빚던 일도 기억이 난다. 요즘 추석이라고 하면 ‘아, 포항까지 어떻게 운전하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래도 예쁜 손녀를 기다리는 우리 부모님을 생각하며 신나게 내려가야겠다. 2019. 9. 10.(화) Day by Day/아침글쓰기 2019.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