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는 블로그에 글 쓸때, 가급적이면 '~습니다'라고 썼지만, 오늘만큼은 죄송하지만 말 좀 막 쓰겠습니다;) 인수위가 영어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칼'을 빼들었다. 칼을 뺐으니 무우를 썰던 두부를 썰던 뭐라도 썰어야겠다는 심산인지 그 내용이 다분히 '파격'적이다. 그니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영어교육강화해서 사교육시장 줄이겠다, 공교육만 제대로 받으면 따로 영어배울필요 없이 네이티브 스피커정도로 키워주겠다, 이런건데. 일단 '실현가능성'은 둘째치고, 무슨 생각으로 영어에 목을 매고 있는지, 인수위의 머릿속이 궁금해질 따름이다.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25일 영어 공교육 강화와 관련, "소위 `기러기 아빠'라든지 `펭귄아빠'라든지의 별칭이 있는 이산가족 현상을 더이상 두고볼 수 없다는 인식"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