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 투표하실지는 다 정하셨나요? 저도 나름의 기준으로 마음을 정한지 오래입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진 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마음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다양함이 모여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겠지요. 제 의견이 존중받길 바라는 것처럼, 저 또한 모두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어쨌거나 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들 투표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 유럽의 어느 나라에서는 여자와 가난한 이들에겐 투표권이 없었죠. 거기에 비교하자면 우리나라는 직접선거가 도입된 첫해부터 모두에게 공평하게 투표권을 주었으니 참 민주적이다, 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지금의 직선제는 처음부터 편하게(?)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중간중간 누군가의 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