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완이가 쓴 '김연아어록(http://silentpassion.tistory.com/86)을 보니 갑자기 이분이 생각나서..ㅋ 학원공포물에 한 획을 그었던 영화, '여고괴담'에선 '미친개' 혹은 '불여우'라는 섬뜩한(?) 별명들이 들립니다. 그 별명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학생주임. 줄여서 '학주'라고 부르던 선생님들의 별명이었죠. 제가 다니던 포항고등학교도 예외는 아니었던지라, 학주티처는 그닥 학생들에게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학년때 송창윤선생님이라고, 학생들에게 아주 악명높은 선생님이 학주를 맡고 계셨습니다. 그분도 저 별명에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만.. 예외적으로 '좋은아침'이라는 별명이 있었어요. 아침마다 교문에서 '좋은아침'이라고 인사하셨던 까닭이죠. 그렇다고 해서, 교문통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