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42개 대학교 총학생회장들이 이명박 지지를 선언하여
인터넷이 뜨거웠던 적이 있었죠.
물론 그 논란 중에서는 본질과는 전혀 다른 '듣보잡' 혹은 '지잡대'라는 비난도 있었지만
그것보단 '어떻게 대학생이...'라는 논란과
'도대체 누가 주도한 것인가?'라는 논란이 매우 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 또한 그 기사를 보고 썼던 블로거기사가 베스트로 뽑혀
많은 분들이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셨었습니다.
이를 보고 한 블로거는, 기사에 소개되었던 42개 대학교 인터넷 게시판을 샅샅히 뒤져서,
실제 현역 총학생회장은 26명밖에 없고, 몇몇 총학생회장은 "명의도용이다!"라고 말한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었죠.
또 이에 대한 비난여론이 일자, 고려대 서창캠퍼스 총학생회장은 지지철회를 선언하기도 하였었습니다.
아무튼,그날 이후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오늘, 검찰이 BBK 의혹과 관련하여 이명박 후보는 아무런 혐의가 없음을 발표하였는데요, 이를 두고 또다시 인터넷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제 기억에 예전 故 김선일씨가 이라크에서 피랍되어 목숨을 잃었을 때 시작했었던 '대화명 및 댓글 글머리에 검은리본달기'가, 이번 BBK 수사 결과 발표를 계기로 다시 등장하고 있는 것도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아무튼 오늘 또 하나의 뉴스가 떴습니다.
내용은 정치적인데, 그 카테고리는 연예였지요.
바로, 신동엽·김정은·정준호 등 39명의 연예인이 이명박 지지선언을 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연예인들이 정치적 성향을 띄고 활동한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당에 입당하여 총선에 출마하여 국회의원을 하셨었고,
또 오늘 SBS 아나운서 유정현씨도 방송활동을 접고 한나라당에 입당을 하셨지요.
특히 이러한 정치적 행보는 총선이나 대선을 앞두고 많이 보도가 되는 사실임에 분명합니다.....만
솔직히 이분들은 의도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아직 지지선언을 한건 아니고 6일.. 그러니깐 오늘 지지선언을 한다는 기사이긴 하지만
개인의 명의가 아닌,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생계에 대한 고민을 줄이고 예술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라고 하는 '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라는 단체에서 무엇을 목적으로 지지를 하는 것인지 하는 의문이 많이 듭니다.
기사에는,
(사실 기자가 뭔가 말의 앞뒤를 잘라먹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이 후보가 연예인 특별 지원법이라도 마련하는 공약이라도 내세웠나 보죠?
덕분에, 오늘 밤도 기분이 씁쓸합니다.
어떠한 이익단체가,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정당 및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말릴 일은 아닙니다만...
평소에 좋아하던 연예인이 내가 지지하지 않는 후보를 지지하는데서 오는 실망감같은건 일단 넣어두고라도,
방송이라는 매체에서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연예인이, 그것도 개인이 아닌 단체가
비록 그 단체가 연예인 모두를 포함하는게 아닐지더라도
특정 후보 앞에서 나팔수 노릇을 하게 될 경우의 그 영향을 정말 몰라서 이렇게 지지를 하는 것인지...
끝으로 다음 기사에 달린 댓글 하나 소개할께요.
지지선언연예인명단: 김건모. 김민종, 김보성, 김선아, 김원희, 김유미, 김응석, 김재원, 김정은, 박상규(가수), 박선영, 박진희, 배한성, 변우민, 성현아, 소유진, 신동엽, 안재욱, 안지환, 에릭, 유진, 윤다훈, 이경규, 이덕화, 이순재, 이지훈, 이창훈, 이훈, 이휘재, 전혜빈, 정선경, 정준호,차태현, 최불암, 최수종, 한재석,홍경민.
인터넷이 뜨거웠던 적이 있었죠.
물론 그 논란 중에서는 본질과는 전혀 다른 '듣보잡' 혹은 '지잡대'라는 비난도 있었지만
그것보단 '어떻게 대학생이...'라는 논란과
'도대체 누가 주도한 것인가?'라는 논란이 매우 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 또한 그 기사를 보고 썼던 블로거기사가 베스트로 뽑혀
많은 분들이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셨었습니다.
민군이 쓴 "42개대 총학생회장이 이명박 지지선언을 하다니" 글 보러가기
http://jomang.tistory.com/45
http://jomang.tistory.com/45
이를 보고 한 블로거는, 기사에 소개되었던 42개 대학교 인터넷 게시판을 샅샅히 뒤져서,
실제 현역 총학생회장은 26명밖에 없고, 몇몇 총학생회장은 "명의도용이다!"라고 말한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었죠.
또 이에 대한 비난여론이 일자, 고려대 서창캠퍼스 총학생회장은 지지철회를 선언하기도 하였었습니다.
아무튼,그날 이후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오늘, 검찰이 BBK 의혹과 관련하여 이명박 후보는 아무런 혐의가 없음을 발표하였는데요, 이를 두고 또다시 인터넷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제 기억에 예전 故 김선일씨가 이라크에서 피랍되어 목숨을 잃었을 때 시작했었던 '대화명 및 댓글 글머리에 검은리본달기'가, 이번 BBK 수사 결과 발표를 계기로 다시 등장하고 있는 것도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제 네이트온에도 몇명 보이는군요;
아무튼 오늘 또 하나의 뉴스가 떴습니다.
내용은 정치적인데, 그 카테고리는 연예였지요.
바로, 신동엽·김정은·정준호 등 39명의 연예인이 이명박 지지선언을 했다는 것입니다.
<관련기사> 신동엽·김정은·정준호 등 39명, 이명박 지지선언
http://news.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200712/05/starnews/v19124228.html?_RIGHT_ENTER=R10
http://news.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200712/05/starnews/v19124228.html?_RIGHT_ENTER=R10
사실 연예인들이 정치적 성향을 띄고 활동한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당에 입당하여 총선에 출마하여 국회의원을 하셨었고,
또 오늘 SBS 아나운서 유정현씨도 방송활동을 접고 한나라당에 입당을 하셨지요.
특히 이러한 정치적 행보는 총선이나 대선을 앞두고 많이 보도가 되는 사실임에 분명합니다.....만
솔직히 이분들은 의도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아직 지지선언을 한건 아니고 6일.. 그러니깐 오늘 지지선언을 한다는 기사이긴 하지만
개인의 명의가 아닌,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생계에 대한 고민을 줄이고 예술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라고 하는 '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라는 단체에서 무엇을 목적으로 지지를 하는 것인지 하는 의문이 많이 듭니다.
기사에는,
이경호 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 이사장은 5일 "6일 낮12시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선언을 하고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며 "생활이 어려운 연예인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이를 지지하는 연예인 대부분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하는데,
(사실 기자가 뭔가 말의 앞뒤를 잘라먹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이 후보가 연예인 특별 지원법이라도 마련하는 공약이라도 내세웠나 보죠?
덕분에, 오늘 밤도 기분이 씁쓸합니다.
어떠한 이익단체가,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정당 및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말릴 일은 아닙니다만...
평소에 좋아하던 연예인이 내가 지지하지 않는 후보를 지지하는데서 오는 실망감같은건 일단 넣어두고라도,
방송이라는 매체에서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연예인이, 그것도 개인이 아닌 단체가
비록 그 단체가 연예인 모두를 포함하는게 아닐지더라도
특정 후보 앞에서 나팔수 노릇을 하게 될 경우의 그 영향을 정말 몰라서 이렇게 지지를 하는 것인지...
끝으로 다음 기사에 달린 댓글 하나 소개할께요.
지지선언연예인명단: 김건모. 김민종, 김보성, 김선아, 김원희, 김유미, 김응석, 김재원, 김정은, 박상규(가수), 박선영, 박진희, 배한성, 변우민, 성현아, 소유진, 신동엽, 안재욱, 안지환, 에릭, 유진, 윤다훈, 이경규, 이덕화, 이순재, 이지훈, 이창훈, 이훈, 이휘재, 전혜빈, 정선경, 정준호,차태현, 최불암, 최수종, 한재석,홍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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