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지', '홍어', '슨상님'... 초딩도 쓰는 일베어"애들이 하니까 나도 재미로"...그냥 두긴 너무나 걱정입니다13.05.31 16:17l최종 업데이트 13.05.31 16:17l김석민(withjomang)크게l작게l인쇄lURL줄이기1133메일더보기햇살 따뜻한, 잠이 솔솔 쏟아지는 어느 오후였다. 학교 급식소에서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5교시 수업을 시작했다. 오늘 수업의 주제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의 목록인 '버킷리스트' 만들기. 영화 를 보여준 후,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과 함께 '나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다양한 버킷리스트들이 나왔다. '마당 있는 넓은 집을 지어서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 '잠수함을 타고 심해 여행을 해 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