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1; 올림픽파크 - 내셔널갤러리&트라팔가광장 - 웸블리스타디움 - 얼스코트 in 런던 눈을 떴다. 시계를 보니 어김없이 6시다. 알람을 맞춘 것도 아닌데 신기하리만큼 이등병모드가 되어 칼기상을 하고 있다. 칼기상 한 김에 이불도 칼각잡아서 개어 놓을까 하다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침대에서 내려왔다. 아직 다른 사람들은 쿨쿨 자고 있다. 조심스레 문을 열고 세면장으로 갔다. 음... 세면대가... 높다ㅠㅠ 유러피안 스타일인듯. 까치발까진 아니지만 힘들게 머리를 감고 세수를 했다. 런던에서의 첫 날이 밝았다. 밖은 이미 환해져 있다. 약간 구름이 낀 날씨라 오히려 돌아다니긴 좋을 듯 했다. 오늘의 일정은 올림픽 파크(London Olympic park)에서 한국:노르웨이 핸드볼 경기를 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