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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합치기!

뭐 하나 시작하면 제대로 끝을 못내는 성격 탓에싸질러놓은(?) 블로그만 몇개인지 모르겠습니다.티스토리만 해도 세 개나 있네요.. 아무튼 그런 까닭에,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블로그를 합치기로 했는데...어떻게 하면 되지?-_-? 처음 든 생각은, minsdiary.tistory.com 에서 죄다 복사하여 가져다 붙일까? 하는말도 안되는 생각...ㅋㅋ암튼 저같은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것 같아서, 열심히 검색질을 했습니다.아니나 다를까, 방법이 있네요 ^^ 1-1. 폐쇄할 블로그(minsdiary.tistory.com)에서 '데이터 백업'을 합니다. 관리메뉴 하단에 보면 '환경설정 - 데이터 관리'가 있습니다.거기서 '데이터 백업'을 선택!데이터 백업을 선택하면 첨부파일을 포함할 것인지에 대한 체크표..

11살짜리 애들에게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

11살짜리 애들한테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학교는 지금... '초등학교'라 쓰고 '고등학교'라 읽는다10.07.07 18:59l최종 업데이트 10.07.08 11:10l김석민(withjomang)크게l작게l인쇄lURL줄이기000메일더보기"야, 너 똑바로 마킹 안 할래!" 6월의 어느 날, 김 교사는 가히 폭발 직전의 모습이었다. 창문을 관통하는 뜨거운 햇살도, 칠판 지우개에서 근근이 퍼져 나오는 분필가루도 아니었다. 그를 짜증나게 만든 것은, OMR카드에 마킹을 무려 10번씩이나 잘못하여 계속해서 날 쳐다보고 있는 한 학생때문이었다. 얘도 슬슬 미안해지기 시작했는지, 이젠 날 보며 '배시시' 웃는다. 아, 이쁘다. 이런 미소공격에 넘어가면 안될 텐데. 하지만 강하게 나가야 한다. "너, 집중 안 하지?"..

정당후원금 내는 게 성추행보다 나쁜 일입니까

정당후원금 내는 게 성추행보다 나쁜 일입니까[주장] 교총 소속 교사가 본 '전교조 169명 파면·해임' 결정의 부당성10.05.24 16:13l최종 업데이트 10.05.24 16:13l김석민(withjomang)크게l작게l인쇄lURL줄이기000메일더보기▲ 정진후 위원장은 "조직과 교육을 지켜야한다는 절박감으로 6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 비상 대의원대회를 소집해 전교조 모든 조직이 결연한 투쟁을 각오할 것이고, 대대에서 제안·결정하는 사업과 투쟁전술은 정부의 대응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민관련사진보기 모 언론의 기사 제목을 인용하자면, 2010년 5월 23일은 전교조 역사에서 '피의 일요일'로 기억될 만한 하루가 아니었나 합니다. 사립학교 교사 35명을 포함한 169명의 교사들이, 민주노동당..

대국남아 우현민.

중학교 후배 현민이. 91년생이라 같이 중학교 다닌 적은 없지만 (아마 초등학교는 같이 다녔었는듯-_-;) 중학교 리코더부 후배녀석이라서 몇 번 마주치기도 했고, 대회갈때도 따라가서 지도도 했었고, 뭐 그랬었다. 가수한다고 하더니, xing이라는 그룹으로 데뷔...했으나 어디론가 사라짐-_- 다시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3월초에 대국남아라는 이름의 그룹으로 나온다고 한다. 영상을 봐서는 내가 아는 현민이가 맞는지 모를정도로 멋있어졌다. (혹시라도 얘가 나중에 좀 성공해서 강심장에 나온다면 중학교때 사진 왕창 제공할 용의가 있는데. ㅋㅋ 홍희형님도 벼르고 있으신듯 ㅋㅋ) 어찌되었건 그래도 알음알음 아는 애라서 좀 잘 되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연습한게 아깝지 않도록.^^

Passion. of. photography.

열정이라는 것이 내겐 있었을까, 잘은 모르겠지만, 내게도 열정이라는 것이 있었다. 물론 그 열정이라는 것은 여러가지 형태로 내게 나타났는데, 이를테면 내겐 '사진'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곤 했다. 요즘 카메라를 들고다녀도 예전같지가 않다. 우선은 내가 셔터를 누르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건 단순히 '귀찮다'라고 표현할 정도의 것은 아니다. 내 나름대로 이유가 있긴 한데, 문제는 그 이유가 뭔지 나도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사진 자체가 예전같지 않다. 그나마 조금 여유로운 연휴를 이용하여, 예전에 찍어뒀던 사진들을 쭉 살펴보았다. 내가 찍은 사진이래야봤자 예술사진일리 만무하고, 그냥 일상적인, 주변 사람들과 함께한 사진들이다. 그런데 뭐랄까, 요즘의 사진 속 사람들은 왠지 프레임에 갇힌..

100213 / 신사임당

2월 13일 토요일 그 일은 13일로 넘어가던 토요일 새벽에 일어났다. 밤 1시쯤 되었을까. 밖에서 어떤 아저씨가 아버지를 불렀다. 아버지 친구인듯 했는데, 난 처음 뵙는 분이였다. 다짜고짜 프랑스식으로 인사를 하셨다. 나이 25살먹은 청년이 아버지 친구분과 볼따구를 부비부비하고 있는 시츄에이션이였다-_- 이미 어디서 한잔 하고 오신 모양. 자신이 경북고를 나왔으며 경대 의대를 졸업하여 지금 직업은 의사이시며 병원 노조를 싫어하고-_- 아저씨 큰딸은 포항우체국 앞 사거리에서 세븐몽키즈커피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묻지도 않았는데)열심히 떠드시더니 용돈이라면서 주머니에서 신사임당 얼굴이 그려진 지폐 4장을 꺼내서 동생과 나에게 두 장씩 주셨다. 오 이거슨 오마넌 신권! 순간적으로 머릿속엔 역시 의사가 짱..

100212 / 눈(雪)의 매력

2월 12일 금요일 연휴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미친듯이 업무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반편성 업무부터(솔직히 이건 그렇게 급한건 아닐텐데..) 통지표 제출(3, 4, 6반 선생님들께서 몽땅 내게 프린트를 부탁하신 덕택에 우리반 통지표 제출이 제일 늦었음-_-;) 교평관련 연수물 제출, 교사-학부모-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통계 제출, 지난 10일에 본 도학력고사 부진문항 시험 통계 및 부진문항 분석표 제출....... 뭘 그렇게 제출하라는게 많은지 모르겠다. 내가 아직 학교 업무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논할 수 있는 짬밥이 안되는건 알지만, 가끔 우리 교장님은 쓸데없는 일을 너무 많이 만드는 것 같다. 물론 형식이라는 것이 중요하고, 일을 순서에 맞게 처리하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지나친 형식으로 인해 힘..

J.S.Bach - Badinerie(BWV 1067) by Lenka Molcanyiova

내친김에 몰카니오바에 대한 포스팅 하나 더. 요건 Lenka가 10살이던 시절, "Magic Flute 2005"라는 대회에 나간 모습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초등학교 4학년의 연주다. ^^; J.S.Bach의 Badinerie는 중학교때 중주곡으로 연습했었는데, 텅잉과 운지때문에 꽤나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Badinerie는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중 제 두번째 곡에 포함되어 있다. 정식명칭(?)은 Suite No.2 in B minor, BWV 1067. 서곡, 폴로네즈, 미뉴에트, 바디네리, 론도, 부레, 사라반드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곡이다. 요즘 보니깐 호반 베르디움인가? 그 아파트 광고 배경음악으로도 쓰이는듯. (전곡듣기는 여기를 클릭해보시길!) 이건 위 영상보다 조금 성장한 Lenka의 모습. ..

V. Monti: Čardáš(차르다쉬) - by Lenka Molčányiová

역시 유튜브 검색질중에 찾아낸 영상. Lenka Molcanyiova라는 연주자인데, 슬로바키아인이라고 한다(사실 정확한 정보가 없더라..). 올해나이는 대략 15세쯤 된 듯 하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따지면 중2정도? 아무튼 영상은 몬티의 '차르다쉬(czardas)'를 연주하는 렌카의 모습. 손가락이 매우 현란. 완벽해 보이진 않지만 아직 어리니깐..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된다. 차르다쉬는 헝가리의 민속 무곡이라고 한다. 이탈리아 작곡가인 비토리오 몬티의 가장 알려진 곡 중 하나로, 러시아 전쟁에 끌려간 한 병사의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곡으로 쓴 작품이다. 위는 같은 곡으로 mini talent show에 나간 렌카의 모습. 방송이라 그런지 뭔가 좀 긴장되어 보이는 모습이다. (근데 mini 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