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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내 꿈은2 - 해웃음

어릴 때 내 꿈은2 도종환 시 / 작곡 : 이경숙 / 노래 : 이순이 어릴 때 내꿈은 선생님 되는 거였어 눈망울 초롱한 아이들과 만나고 싶었어 아직도 내꿈은 좋은 선생님 되는 것 헐벗은 아이들 싸안을 옷 한자락으로 창밖에는 햇살이 언제나 교실에 가득한 살아가는 얘기 들려주는 시골학교에 나뭇잎내 나는 계집아이들의 먹머루빛 사내아이들의 선생님 나는 자라서 내 꿈대로 선생님이 되었다. 그러나 하루종일 아이들에게 침묵과 순종을 강요하는 험한 얼굴로 소리치며 재미없는 시험 문제만 풀어주는 그런 선생이 되려던 것은 아니었다. 옳지 않은 줄 알면서도 그럴듯하게 아이들을 속여 넘기는 때 묻지 않은 아이들 편에 서지 못하고 억압하고 짓누르는 자의 편에 선 선생이 되리라고 생각지 못했다 그러나 아직도 내 꿈은 좋은 선생님..

익산 솜리장(북부시장) 답사기(번외편)

1, 2편에 포함되지 않은 익산 솜리장의 소소한 풍경들 몇장을 올려봅니다 : ) 넌 정체가 무엇이냐 시장풍경 하나, 호떡집에서 물 마시던 아이, 집지키던 고양이 : ) 들이대는 고양이 ^-^;; 시장풍경 두울, ^^ 오토바이 뒤에 있는 개의 운명은...-_- 이렇게 우리의 익산 답사는 짧게 끝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마음까지 따뜻했던 답사로 기억이 날 것 같네요. 어릴 적, 어머니따라 갔던 동네 5일장에서 사먹던 뻥튀기가 많이많이 생각나던 날이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몰러~ 마트는 방부제 치는데 우린 지금 따가지고 나온 것들이야 ! 마트에서는 가격 깎지도 않으면서 우리한텐 왜이리 깎아달라고 하고 덤을 바라는 건지 사람들이 시장을 많이 이용해야 우리도 살지 " 훈훈했던 그날의 답사기는 이것으로 끝!

익산 솜리장(북부시장) 답사기(2)

지난 10월 14일 다녀왔던 솜리장 답사기 두번째입니다:) 저번에 올리다가 멈춘 후 귀차니즘으로 안올리고 있었..-_-ㅋ 이제 배도 든든하게 채웠으니, 본격적인 답사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아주머니들께 이런저런 질문 드리는중..^^여기 오신 할머님들은 대부분 근처 가까운 지역에서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포도를 팔고 계시던 아주머니. 아.. 진짜 포도 완전 맛있었어요. 농약안친 무공해포도! 결국 우리의 지갑은 열리고 말았...-_- (이거 답사온건지 아니면 장보러온건지...ㄷㄷㄷ) 인심좋은 아주머니께선 완전 가득가득 담아주셨음^^ 한 손엔 포도, 한 손엔 가지를 들고 행복해진 본인...(표정이 부끄러워서 -_-ㅋㅋㅋ) 가지 팔고 계시던 할머니께서, 공부하는 학생들 이쁘다며 손수 가지를 깎아서..

제주교대를 지켜주세요

제주교대와 제주대의 통폐합을 반대합니다. 대학 구조 개혁이라는 허울좋은 명분아래 초등과 중등의 특성을 무시한채 돈의 논리, 경제의 논리를 앞세운 통폐합을 반대합니다. 무엇보다도 민주주의의 참 뜻을 가르쳐야할 교사양성학교에서 반민주적이고 비민주적인 방법으로 통폐합건을 날치기 통과시킨 사건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다음은 동영상 내용을 텍스트로 정리해 본 것입니다. "우리 학교를 지켜주세요" - 제주교대 학우 일동- 지난 6월 20일, 제주교대와 제주대 총장은 통폐합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습니다. 사실 그 과정또한 굉장히 많은 잡음이 있었지만, 그렇게 통폐합의 첫 단추가 끼워진 것입니다. 제주교대 총장은 학생들에게 '방중에 통폐합 논의는 하지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학생들 모르게, 7월 13..

제주교대 통폐합 반대 온라인 서명에 함께해주세요

** 교대협공식클럽에서 가져온 내용입니다. 모두들 함께 해주세요! / by 민군:)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33736 제주교육대학교 학생들은, 날치기 밀실투표로 강행한 통폐합에 대한 원천무효를 선언하며- 오늘도 수업을 거부한 채, 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아고라에서 제주교대-제주대 통폐합 원천무효를 위하여, 네티즌 서명이 진행중입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 주세요! 10000명 목표이고, 이번 주 일요일을 마감으로 잡아두었습니다. 꼭 서명해 주시고, 여기저기 퍼뜨려 주세요. 일촌들에게 전체 쪽지를 보내거나, 방명록으로 부탁해 주셔도 좋습니다! 교대인들의 힘을 보여주세요! [제주교대여, 영원하라] 제주교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희망은 그렇게 시작되죠 - 한반도

희망은 그렇게 시작되죠 - 한반도 그대 웃어봐요 워~ 희망은 그렇게 시작되는 거죠 비록 사는게 그리 즐겁지많은 않을지라도 그대 환한 웃음은 내일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죠 한여름 소나기 같은 웃음을 한겨울 화롯불같은 웃음을 그대 웃어봐요 실없게 보이더라도 희망은 그렇게 시작되는 거죠 그대 힘을 내요 워~ 희망은 그렇게 시작되는 거죠 비록 사는게 얼어붙은 겨울일지라도~ 그대 당당한 모습은 내일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죠 가슴을 활짝 펼치고 웃어요 세상을 향해 소리를 쳐봐요 그대 힘을 내요 슬픔은 이제 거둬요 희망은 그렇게 시작되는 거죠 한여름 소나기같은 웃음을 한겨울 화롯불같은 웃음을 그대 웃어봐요 실없게 보이더라도 희망은 그렇게 시작되는 거죠 그대 힘을내요 슬픔은 이제 거둬요 희망은 그렇게 시작되는 거죠 - 이..

지금은 수업참관중 -

실습 첫주에는 이곳 선생님들의 수업을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정말로 멋진 수업을 많이 봐서 보통 평범한 수업은 '에이 실망이다'라는 생각도 조금 들 정도로;; 공개수업이 아이들과 약속한 '쇼'이건 아니건 간에 보기엔 정말 멋진 수업이 많았답니다. 3학년 사회수업시간입니다. 우리 조상들의 전통놀이라는 주제였던 것 같은데. 교실 공간을 재배치해서 아이들이 투호, 고누, 땅따먹기, 윷놀이 등의 놀이를 모둠별로 돌아가며 모두 할 수 있도록 한 수업이었습니다. 선생님도 정말, 뭐랄까요. 어머니같았달까? ^^ 요건 4학년 국어수업이었는데요, 쓰기 활동이어서 그런지 앞 수업보다 엄청 조용하게 수업이 진행되었었답니다. 잘 된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수업;이었기에 참관으로서는 조금 아쉬웠던 수업이었네요. 요건..

월곡초등학교 학예발표회 ^-^

지난 11월 2일 금요일엔 한국교원대학교부설월곡초등학교 (← 요게 우리학교 풀네임;;)학예발표회가 열렸답니다. 우리 5학년 남자아이들은 다 같이 단소연주를, 여자아이들은 부채춤을 췄어요. 그래서 다들 예쁜 한복을 입고 학교에 왔답니다. 그날 찍은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 뭔 남자아이들이 이렇게 이쁘데..ㅋㅋ 앞머리가 길어서 머리에 핀까지 꽂은 가운데 재희..ㅋ 왼쪽에 태환이와 오른쪽 경현이. 뒤에 눈 큰 남자아이는 진우 ^-^ 앗... 가렸다 ㅋㅋ 너 누구냐~ 부채춤 준비하는 여자아이들 오른쪽에 반장 하늘이. 까칠하지만 은근히 귀엽다. ㅋ 왼쪽엔 지원이와, 연두색 안경 쓴 연비 ~ 우리 귀염둥이 윤중이!! 5학년 답지 않은 삐쩍 마르고 작은 아이...-_-; 아, 안쓰럽다. 어쨌건 귀엽다. 문지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