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탐험, 기억나세요?

예전에 티비에 연결해서 했던 게임기 기억나세요?
보통 겜보이라 많이 그랬는데..ㅋ 어떻게 불렀는지?

초등학교 5학년때, '선생님 질문있어요'라는 EBS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거기서 막상막하- 라는 코너가 있었어요.
전국의 두 초딩을 전화연결해서(;;) 문제풀이 대결하는 것이였는데
후훗, 거기서 6학년 형한테 이겨서 게임기를 선물로 받았었지요.
(어떻게 보면 우리 아버지가 6학년 형한테 이긴거와 다름없지만-_-)

어쩄거나, 무려 72가지 게임(!) 이 내장되어 있는! 이 게임기,
그래픽은 매우 단순했지만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겼던 그 게임~
그 중에 '남극탐험'이라는 게임, 기억나실거에요.

당시 게임들이 다 그렇듯이
아무런 동기유발도 없이
그냥 펭귄을 데리고 남극을 한바퀴 돌아야 하는 게임.
(그래도 마리오는 공주를 구해야 하는 사명감이라도 있었지-_-)

크레바스를 피해가며(응?;)
물개인지 바다사자인지 모를 녀석도 피하고
물고기를 먹고 깃발을 먹고
머리엔 프로펠러를 달고 날아가는 우리 펭귄씨, 참으로 고생이 많으십니다 (__)

 

Antarctic Adventure! 1985년 Konami 의 작품이네요.
오랜만에 하는 거라 Level 1을 선택하여 플레이했습니다 ㅋㅋ

남극 코스 지도가 나오네요~
이건 마지막 코스를 앞두었을때 스크린캡처한것.^^

앗, 반짝거리는 깃발을 옆에 두고
실수로 뒤뚱뒤뚱거리는... (이때의 효과음 기억나세요? 뚱 뚜 뚜~)

튀어나오는 물개를 피해서, 반짝거리는 깃발을 먹고,
프로펠러를 달고 날아가는 우리의 펭귄씨~

코스 끝에 도착하면 이렇게 국기가 올라가죠~
때마침 로그인해주신 하순철씨 ㅋㅋㅋ

남극점에 도착하면
펭귄깃발이 올라가고
우리 펭귄씨도 기분이 좋은가봐요 ㄲㄲㄲ

윽;; 오랜만에 하는 거라서 그런지
마지막 코스에서 고지를 앞에 두고 Time Over...ㅠㅠ
때마침 로그인해준 재환이형.. -_ㅠㅠㅠ



-

다음번엔 기필코 끝내리 -_-
하긴, 끝까지 가도
다시 시작되는 도전의 연속..^^;;

배경음악인 '스케이터 왈츠'는 참으로 중독성있는 음악인듯..ㅋ



오랜만에 옛 게임을 보내준 ㅎㅇㄱ씨 덕분에
덕분에 과제는 저 멀리로..-_-(먼산)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53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