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3

대선은 끝나고,

1. 젊잖게 글 쓰고 싶은데, 마음만큼 써지지가 않습니다. 사람이 먼저이던 후보를 지지했던 입장이라 더더욱 그렇습니다. 안타깝고 또 안타깝지만 박근혜 대통령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리며... 저는 어제 당당히 투표했으니, 5년간 당당하게 깔겁니다. 물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지켜야겠지요. 2. 앞으로의 정치는 더이상 '보수'와 '진보'의 프레임 속에서 아둥바둥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그렇게 두 가지 이념으로 양분될 만큼 단순했던가요. 물론 어느정도의 판단 기준은 필요하겠지만 말입니다. 굳이 필요하다면 예전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얘기했던 '상식'과 '비상식'의 프레임이 조금 더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는 '정의로움'을 가지고도 얘기할 수 있겠네요. 보수는 친일이 아니고, 진보는 종북이 아닙니다..

투표는 하셨쎄요?

오후 두시경 투표하고 왔습니다. 투표장소는 학교에서 조금 떨어진 강내초등학교. 투표장에 들어설때까지 누구에게 투표할까, 참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 시간은 이미 뭐 .. 일찌감치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알리는 뉴스들이 쏟아져 나오는 지라 글 쓰는 맛이 영 안나지만... 그래도 태어나서 두 번째로 투표라는 걸 해봤고 또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에 참여를 한 1人으로서(첫 투표는 작년 지방선거였음) 짤막한 글을 끄적여 보자면 이번 선거판이 어떻고 저떻고 하는 글을 쓰다 보면 한도 끝도 없을 테니 생략하고 투표율이 최저라는 소식이 일단은 안타깝네요. 내가 던진 한 표가 대통령을 만들수 있다ㅡ라는 소신을 가지고 모두가 투표에 참여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고,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일텐데.. 아무튼 비..

한국일보의 황당한 그래프

자, 이상한 점은 좀 찾으셨어요? 제작자의 단순한 실수라고 믿고싶다만-_- 실수를 연달아서 네개씩이나... 에이, 그래도 설마 의도적으로 저런 이상한 그래프 만드신건 아니시겠죠? 예를들면 제작자는 이명박 후보의 지능적 안티라거나...-_-; 대선이 얼마 남지 않으니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여론조사 그래프도 저 모양인데. 뭘믿어야 하나.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553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