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시시콜콜일상

근 한달만에 쓰는 글

민군_ 2008. 3. 1. 02:36

바쁘게 지낸건지, 아니면 모든것이 귀찮았던건지,
뭐 둘중에 하나였겠지만^^; 블로그질이 뜸했네요
제 블로그에 제가 들어온것도 꽤나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밤에 잠도 안오고 해서 오랜만에 들어와서
밀린 댓글들을 다 달고, 이제 이거 쓰고 자야겠어요

2월이 훌쩍 지나가고, 어느덧 3월 1일, 유관순누님께서 만세부르신 날이네요.

한 달을 정리하는 의미로 쭉 끄적여보자면

1. 우선은 학원을 열심히(?) 다녔습니다. 교육학이랑, 초등교육과정공부를 했고
2. 교육에 불어닥칠 신자유주의 정책을 반대하는 두번의 투쟁에 참여를 했고
3. 과사무실 근로를 했고
4. 08학번 새내기들이 입학을 했으며
5. 04학번 선배님들은 교원자격증과 함께 사회로 나가셨고
6. 몸짓패 합숙을 하면서 간만에 재미있게 춤추고 놀았으며
7. 숭례문엔 불이 났으며-_-
8. MB는 정식으로 대통령이 되었고
9. 오렌지는 어륀지로 발음해야할 것 같고
10. 더불어 2월 14일엔 '초콜렛'이 아닌 '촤컬릿'을 주어야 할것만 같고
11. 장관이 되기 위해서는 아파트+땅을 많이 사야한다는 교훈을 얻었으며
12. 한국축구는 동아시아컵에서 우승을 했고
13. 누군가는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으나
14. 누군가는 이별의 끝자락에 서있어야 했고
15... 그리고 소중했던 분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셔, 돌아오지 못할 먼 길로 떠나신 일도 있었습니다.

더 적어보면 많겠지만, 어쨌거나... 감정의 기복이 컸던 2월이었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기뻤고, 슬펐고, 힘들었고, 심란했으나, 때로는 행복하기도 했고..
제일 짧은 2월이지만 생각보다 길게 느껴졌던 한달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휴우 ㅋ
그리고 이제 3월
자취방 짐들을 모두 정리하여 기숙사로 이사하는 날이 3월 2일이고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시험을 치는 날 또한 3월 2일이네요
그리고 3월 3일, 드디어 개강.
마지막 학년의 첫 학기가 시작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보렵니다.
새학기 새 시작, 새출발을 맞으신 모든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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