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시시콜콜일상 27

20071128, 블로거뉴스 메인에 뜨다~

어제 밤에 기사 하나를 보면서 약간의 분노(?)로 포스팅했던 글이 다음 블로거뉴스 메인에 떠버렸습니다; 아 부끄러워라. 어쩐지 투힛이 완전 늘어나고있.... 각설하고, 처음엔 오보이겠거니, 했다만 실제 지지선언문전문과 지지자 명단이 뜬 것 보니 단순한 오보는 아닌 것 같아요. 실제 몇몇 대학교 총학에서는 '지지사실이 없다'라고 발표를 했고 이는 한나라당의 실수인듯 하지만 저 명단에 있는 42명의 총학생회장들은 어찌 된건지-_- 사실 저 명단에도 의심(?)가는 이름들이 꽤 있습니다. 이사람은 아닐텐데, 하는 이름들 말이죠. 시간이 되면 누군가 확인해보고 분석좀 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안타깝습니다. 사실이 아니길 바랄 뿐이에요 . ;(

지금은 수업참관중 -

실습 첫주에는 이곳 선생님들의 수업을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정말로 멋진 수업을 많이 봐서 보통 평범한 수업은 '에이 실망이다'라는 생각도 조금 들 정도로;; 공개수업이 아이들과 약속한 '쇼'이건 아니건 간에 보기엔 정말 멋진 수업이 많았답니다. 3학년 사회수업시간입니다. 우리 조상들의 전통놀이라는 주제였던 것 같은데. 교실 공간을 재배치해서 아이들이 투호, 고누, 땅따먹기, 윷놀이 등의 놀이를 모둠별로 돌아가며 모두 할 수 있도록 한 수업이었습니다. 선생님도 정말, 뭐랄까요. 어머니같았달까? ^^ 요건 4학년 국어수업이었는데요, 쓰기 활동이어서 그런지 앞 수업보다 엄청 조용하게 수업이 진행되었었답니다. 잘 된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수업;이었기에 참관으로서는 조금 아쉬웠던 수업이었네요. 요건..

월곡초등학교 학예발표회 ^-^

지난 11월 2일 금요일엔 한국교원대학교부설월곡초등학교 (← 요게 우리학교 풀네임;;)학예발표회가 열렸답니다. 우리 5학년 남자아이들은 다 같이 단소연주를, 여자아이들은 부채춤을 췄어요. 그래서 다들 예쁜 한복을 입고 학교에 왔답니다. 그날 찍은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 뭔 남자아이들이 이렇게 이쁘데..ㅋㅋ 앞머리가 길어서 머리에 핀까지 꽂은 가운데 재희..ㅋ 왼쪽에 태환이와 오른쪽 경현이. 뒤에 눈 큰 남자아이는 진우 ^-^ 앗... 가렸다 ㅋㅋ 너 누구냐~ 부채춤 준비하는 여자아이들 오른쪽에 반장 하늘이. 까칠하지만 은근히 귀엽다. ㅋ 왼쪽엔 지원이와, 연두색 안경 쓴 연비 ~ 우리 귀염둥이 윤중이!! 5학년 답지 않은 삐쩍 마르고 작은 아이...-_-; 아, 안쓰럽다. 어쨌건 귀엽다. 문지키고 ..

우리반 아이들 ~

디카를 분실해서 요즘은 아버지의 옛 카메라인 Rollei35SE 를 이용해서 틈틈히 셔터를 누르고 있습니다. 아.. 필름카메라라서 필름값에 스캔비용까지 생각하면 좀 그렇지만 덕분에 셔터를 왠지 아끼고 있달까요.. 첫번째롤을 며칠전에 인화해왔습니다. 우리반 아이들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수업중인 박정원선생님. 이날 40분 수업중 헉! 소리를 몇번이나 했는지.. 정말 놀라운 수업을 보여주신 선생님 ^-^ 교실 뒤 저의 교생자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앉아있는 반장 하늘이와 짝 태환이입니다. ㅋ 귀여운 아이들 ^^ 아직은 서로 낯설어 하던 시기라 찍지 마세요! 라고 외치던 아이들 몰래 찍은 노파인더샷~ 그래서 구도는 이렇지만 ㅋ 지수의 해맑은 표정을 담을 수 있었어요. 옆에 연두색 뿔테안경 쓴 아이는 연비랍니..

20071031, 실습3일째.

원래라면 매 실습마다 일기를 써보려고 했지만 첫째날과 둘째날엔 피곤해서 급 뻗어버린 관계로 쓰지 못했다. 오늘도 피곤한건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슬슬 몸이 적응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전에는 참관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특강을 듣는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이름 외우는 일은 너무나 힘들고ㅠ 금요일 학예발표회 준비때문에 선생님 일 도와드리느라 좀 늦게 퇴근하는 그런 하루가 이어지고 있다. 그래도 이제 낯설던 풍경과 낯선 얼굴들이 하나 둘 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아이들과도 조금씩 친해지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우리 5학년 선생님들 화이팅!

재민이 생일♬

20060114 대구 영남대학교앞 어느 피자가게 Nikon D70 + 50.8 1992년 10월 어느날 집에 있던 할머니와 난 병원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말 그대로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혹자는 이 춤을 일컬어 황진이춤이라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2007년 오늘 동생 재민이의 16번째 생일. 조그맣던 아이가 어느덧 늙고 늙어-_- 중학교3학년.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청소년이 되었다. 키는 나보다 조금 작지만 덩치가 좋아서 나보다 몸무게도 더 나가는 운동신경없는 나에 비해 열심히 공차고 다니는(비록 골키퍼이더라도) 가면 갈수록 능글맞아지는 요녀석! ㅋㅋ 생일축하한다. 2007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