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가끔쓰는다이어리

연수도 이제 끝

민군_ 2009. 2. 7. 02:41


사람 마음이라는것이,
합격자 발표 전에는 '제발 연수만 가게 해 주세요'였는데
막상 연수 시작하니깐 참 지겹더라.. -_-

하긴 매일같이 강의를 들으며
하루에 꼬박꼬박 1~2시간은 잠들었던 것 같으니 말이다.

그치만 생각외로(!) 주옥같은 강의들이 참 많았다.

첫날 조벽 교수님의 강의는 내가 교사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게 해 주었고
(나중에 이 교수님 책은 꼭 읽어봐야 겠다)

둘째날 들었던 제석봉 교수님이었나? 암튼 TA(교류분석) 강의 또한
기존 교육학 파트 중 심리상담 부분 공부를 한다는 느낌...도 쪼금 들었지만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그 외에도 선배교사와의 대화 시간 등등
많은 도움이 될 이야기들을 잔뜩 듣고 왔다.

늘 그렇듯 많은 이야기들을 듣다 보면 소화불량에 걸리기 십상이라
이번에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어떻게든 정리가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가끔가끔 떠올리며 사는 중.

하아 어쨌건 연수도 끝.  발령은 어디로 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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