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지 21

[2012영국/프랑스] 첫째날 - 떠나자, 유럽으로!

* Prologue; 떠나자, 유럽으로! 지난 4월부터 틈틈히 준비했던 유럽여행, 드디어 그 출발의 날이 밝았다. 런던과 파리라는 도시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동경과 환상, 올림픽 경기에 대한 기대감 등등 내 마음을 부풀게 하는 요소들은 이미 필요충분조건을 만족하고도 넘쳐나는 중이다. 사실 무엇보다 처음으로 국제선 비행기를 타고, 내가 머물던 곳에서 가장 먼 곳으로 떠난다는 것, 바로 '첫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내 마음속에 크게 자리하고 있다. 어쨌거나 신난다! 사실 아직 전역을 하지 않은 '병장'의 신분으로 해외여행을 나간다는 게 그리 쉽지는 않았다. 상병 연가부터 모으고 모아서 거기에 앞뒤로 외박을 붙여 총 28일의 말년휴가를 나갈 계획을 세웠고, 그 중 20일간 여행을 하려 했다. 그렇게 계획을..

[2012영국/프랑스] 런던올림픽 티켓 수령!

이제 약 열흘정도 남은 런던올림픽! 지금 제 손엔 올림픽 티켓 두장이 있습니다 :-)한장은 남자축구 조별예선 한국:가봉,다른 한장은 남자양궁 16강 예선전 티켓입니다. 마음같아선 결승티켓을 확 구입하고 싶었지만뭐... 운이 없었나봐요. 신청한 티켓중에 축구만 한장 달랑 당첨되었네요. 그나마 양궁티켓 여러장 당첨되신 분이 있어서,그분께 남자양궁 예선 티켓을 한 장 구입하였습니다. 티켓과 함께, 1~9존 Travel Card도 함께 왔네요.그날 교통비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티켓이 도착하니 더욱더 설레는 마음~얼른 떠나고 싶네요..^^

[2012영국/프랑스] 1차계획 완료!

많은 수정이 필요해보이긴 하지만..일단 1차적으로 계획을 짜 보았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압니다... 막상 닥치면 수도없이 바뀔거라는걸 ㅋㅋ(한글파일로도 올려봅니다.. 혹시 필요하신분? ^^) 2012 여름, 영국/프랑스 여행 계획 1. 일 정: 2012. 7. 30(월) ~ 8. 18(토) (총 20일) 2. 여행국가: 영국, 프랑스 3. IN/OUT: 런던(IN)-파리(OUT) 4. 비행경로 No 출발도시 도착도시 항공편 출발일 도착일 출발시간 도착시간 비행시간 좌석 터미널 예약번호 1 인천 도쿄(나리타) 대한항공 KE705 2012/07/30 18:35 20:55 02:20 도착: 1 ELEA3V 2 도쿄(나리타) 코펜하겐(덴마크) 스칸디나비아 SK984 2012/07/31 11:40 16:05 11..

영국/프랑스 여행에 도움이 될 만한 참고 사이트들.^^

이번에 영국/프랑스 해외여행 준비하며 참고중인 사이트들입니다.혹시나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까 해서 올립니다만..실은 저 혼자 참고하려고 올리는거에요.. =_= 1. 항공권1) 인터파크투어 http://tour.interpark.com2) 와이페이모어 http://www.whypaymore.co.kr3) 투어익스프레스 http://www.tourexpress.com 2. 숙박1) 호스텔월드 http://www.hostelworld.com - 전 세계 호스텔 예약. 예약시 $2 수수료 발생2) 호스텔부커스 http://www.hostelbookers.com - 전 세계 호스텔 예약(호스텔월드보다 갯수는 적은듯?)ㅍ3) 자란넷 http://www.jalan.net - 일본 내 숙소 예약 3. 여행..

[2012영국/프랑스] 첫 해외여행 준비중!(업데이트중!)

첫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항상 마음만 먹고 있다가,6월에 1년짜리 단기 적금이 만기가 되는 달인지라.. 일단 지르고 봅니다.^^ 동행 없이,여행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준비하는 중입니다.힘들고 짜증나긴 하지만 =_= 그래도 뭔가 더 의미있고 뿌듯할 것 같습니다. (요 포스팅은 여행준비기간 내내 업데이트 됩니다잉~) 1. 일정&행선지 정하기 첫 여행인 만큼 어디갈지 고민을 많이 하....진 않았습니다.유럽을 가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장소는 영국/프랑스로 정했습니다.올해 올림픽도 있고 해서.. 영국에서 올림픽 보고, 내친김에 프랑스도 고고!여러 나라 돌아다니는건 성격상 너무 피곤할 것 같아서요. 일정은 7월 말~8월 중순으로 계획했습니다. 2. 항공권 예약 4/30아무래도 성수기 of 성수기이다보..

청주 ↔ 대전 자전거 여행②

찜질방 잠은 역시나 불편하다. 옆에 코고는 아저씨가 한명이라도 있으면, 어휴... 덕분에 새벽에 깼다가 다시 또 늘어져라 자고.. 눈뜨니 10시가량. 소은이한테 연락해서 12시쯤 지족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지족역 1층. 새로 지어진 역이라 그런지 참 깔끔했다. 유리천장에서 햇빛이 그대로 들어와서 밝은 느낌. 한켠에서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봉사활동을 하는 고딩들로 추정되는 뒷태. 왜찍었는지는 모르겠다 -_-. 노란색 파라솔(?)과 초록색 조끼가 예뻐서였을게다. 약속시간이 되어 소은이랑 소은이 친구님 등장! 당시 내머리는 7월말 삭발; 로 인해 많이 짧은 상태. 보자마자 머리가 왜그러냐며, 머리카락 안부부터 묻는 소은양. 내 안부는 안묻고 ㅋㅋㅋ 암튼 지족역 뒷편에 있는 샤브샤브집엘 갔더랬다. 사실 식..

청주 ↔ 대전 자전거 여행①

(부제: 떨어지면 쪽팔려서 못했을 포스팅) 그러니까, 때는 1차시험이 한 달 가량 남은 9월의 마지막주 목요일. 그주엔 뭔가 짜증나는 일들도 많았고, 쓸데없는 소문덕분에 고생도 좀 했고. 그러다 보니 당연히 공부는 안되고. 암튼 그런 주였다. 도서관에서 기숙사로 돌아와 침대 위에서 뒹굴거리다가 마침 굴러다니던 지리부도를 펴놓고 이리저리 뒤적거리고 있었다. 문득 자전거를 타고 가까운 곳 산책이라도 다녀올까, 하는 생각이 들 무렵, 대전 지도를 훅 훑어보던중에 '침신대학교'를 발견했다. 유-초-중 동창 소은이가 다니는 곳. 급! 문자를 보내서 내일 갈테니 준비하고 있으라고 했다.ㅋㅋ 그렇게 해서, 1박 2일의 짧은 여행은 시작되었다. D-Day인 9월 26일 금요일. 날씨는 자전거타기 정말정말 좋은 가을날씨..

태안은 아직 '유전'.

태안다녀왔습니다. 우리학교랑, 청주교대랑 함께 다녀왔어요. 전날 과음으로 인한 속을 부여잡고-_- 아침 6시에 출발하여 도착한곳은 태안군 이원면. 티비나 방송에서 많이 얘기하길, '태안 생태계가 점점 살아나고 있다', 혹은 '많이 나아지고 있다'라고 했습니다만.. 물론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해수욕장과 같은 곳은 확실히 나아지고 있습니다만, 가기 힘든 암석해안쪽은 아직까지 사람들의 손길이 많이 필요합니다. 특히, 겉으로 드러난 바위는 그래도 사람들이 좀 닦아놔서 봐줄만하지만; 바위 밑이나 그 속은 아직도 전부 기름지고 쫀득쫀득하고 질긴 원유-_-;로 덮혀있었어요. 맨 처음 도착한곳은 자원봉사센터가 설치되어 있는 태안군 이원면사무소입니다. 여기서 안내를 받아 기름닦을 바위들이 즐비한곳으로 갔어요;^^; 방제..

익산 솜리장(북부시장) 답사기(번외편)

1, 2편에 포함되지 않은 익산 솜리장의 소소한 풍경들 몇장을 올려봅니다 : ) 넌 정체가 무엇이냐 시장풍경 하나, 호떡집에서 물 마시던 아이, 집지키던 고양이 : ) 들이대는 고양이 ^-^;; 시장풍경 두울, ^^ 오토바이 뒤에 있는 개의 운명은...-_- 이렇게 우리의 익산 답사는 짧게 끝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마음까지 따뜻했던 답사로 기억이 날 것 같네요. 어릴 적, 어머니따라 갔던 동네 5일장에서 사먹던 뻥튀기가 많이많이 생각나던 날이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몰러~ 마트는 방부제 치는데 우린 지금 따가지고 나온 것들이야 ! 마트에서는 가격 깎지도 않으면서 우리한텐 왜이리 깎아달라고 하고 덤을 바라는 건지 사람들이 시장을 많이 이용해야 우리도 살지 " 훈훈했던 그날의 답사기는 이것으로 끝!

익산 솜리장(북부시장) 답사기(2)

지난 10월 14일 다녀왔던 솜리장 답사기 두번째입니다:) 저번에 올리다가 멈춘 후 귀차니즘으로 안올리고 있었..-_-ㅋ 이제 배도 든든하게 채웠으니, 본격적인 답사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아주머니들께 이런저런 질문 드리는중..^^여기 오신 할머님들은 대부분 근처 가까운 지역에서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포도를 팔고 계시던 아주머니. 아.. 진짜 포도 완전 맛있었어요. 농약안친 무공해포도! 결국 우리의 지갑은 열리고 말았...-_- (이거 답사온건지 아니면 장보러온건지...ㄷㄷㄷ) 인심좋은 아주머니께선 완전 가득가득 담아주셨음^^ 한 손엔 포도, 한 손엔 가지를 들고 행복해진 본인...(표정이 부끄러워서 -_-ㅋㅋㅋ) 가지 팔고 계시던 할머니께서, 공부하는 학생들 이쁘다며 손수 가지를 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