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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8; 덥다

요 며칠째 폭염이다. 경주에서는 박x스 국토대장정에 참여했던 어느 여대생이 걷다가 쓰러져서 병원갔는데 결국 눈을 감았댄다. 안쓰러우면서도 지 건강은 지가 챙겨야 한다는 말을 새삼 곱씹게 된다. (그리고 기본적인 응급조치는 몸에 배어 있어야겠다) 실습도 어느덧 막바지. 1학년들은 야영을 갔다. 날도 더운데 엄청 고생하고 있겠군... 오늘 저녁은 K모양이사준 고로케와, 매점에서 산 빵 + 과수원. 운동삼아 온실갔더니 화분 속 작물들도 축축 처져있더라. 그래도 내 방울토마토는 날이 갈수록 영글어 가고 있었다. 곁순이 많이 났길래 뚝뚝 뜯어내버렸다. 미안 너네도 살고싶어 났겠지만 너네땜에 딴 가지들이 못자라니 사라져 줘야겠어. 그러고보면 식물세계나 인간세계나 잔인하고 냉정한건 매한가지. +) 방울토마토인줄 알았..

화분을 갈아 엎어야 합니다.

==== 이 글은 룸메 하모군이 쓴 글입니다.ㅋㅋ 제목을 '화분론'이라고 붙여놓았네요. 어젯밤 갑자기 글이 떠올랐다면서..-_-ㅋㅋ 그러더니 오늘 오후 내내 기사마다 댓글을 달고 있다는..ㅋ 글 잘쓴거 같길래 제 블로그에도 소개합니다.ㅋㅋ==== 제가 화분에 무궁화를 키웠더래요~~ 근데 이게 잡초들이 나서 무궁화가 죽었더래요...ㅠ 잡초를 뽑아도 뽑아도 다시 나는것이 대체 무슨 잡초인가 하고보니 딱 4종류 잡초가 있더랬지요 첫번째 잡초, 한나라당이란 잡초가 있더라구요~~ 이 잡초는 잘 뽑히지도 않고 뽑아도 뽑아도 어떻게 된게 안죽고 잘 자라더래요 신기하지요 ㅠ 옛날에는 차때기당이란 이름도 갖고 있었더래요 ;; 두번째 잡초, 강부자,고소영 내각. 어쩜 그렇게 하나같이 자기배만 불리는데는 탁월하고 국민뜻 거..

5/31~6/1 서울촛불집회 후기

경복궁 근처, 효자동 입구(거기가 청와대 들어가는 길이었던가요?)에서 밤새고 아침에 남부터미널에서 첫차 타고 돌아왔습니다. 그러곤 기숙사와서 쓰러지듯 자다가 아까전에 일어났네요...^^;; 아직도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아오 ;; 일단 기억을 되새겨가면서 어제 상황 간략히 정리해보려 합니다. 사실 시간같은건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저런 상황이었다는 정도로 알아주세요^^ 생중계로 많이들 보셨겠지만, 어떤 상황이었는지 제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5/31 PM 3:30~4:30 마로니에 공원에 많은 대학생들이 모였습니다. 각자의 깃발을 앞세우고 모인 대학생 및 시민들의 수는 처음엔 그리 많진 않았지만,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났어요. 3시부턴 지난 3.28의 연장선인 '제 3차 교육공동행동..

빠라빠빠 - FTA반대 개사

요즘 쇠고기반대 촛불문화제 가면 자주 들려오는 노래인것 같아요. 저도 지난주 금요일에 청주 성안길에서 열렸던 촛불문화제때 같이 이 노래에 맞춰서 공연을 하고 왔었어요...ㅋ 원래 박현빈씨의 노래인 '빠라빠빠'를 FTA반대 버전으로 개사한 노래입니다. 작년 초부터 많이 불려졌던 노래이죠..^^; 1. 달린다 달려간다 턱까지 숨이차도 힘차게 달려가야 한다. 국민의 이름으로 우리의 미래를 끝까지 지켜내야 한다. 아무리 커다란 미국의 압력이 버티고 서있다해도 우리는 할 수 있어! 이룰꺼야~ 반대해! FTA 국민의 목소리 들어라. 반대해! FTA 더이상 협박은 하지마. 무조건 개방만 한다면 우리의 내일은 없어. 모두 함께 두 팔을 들어라 우리들의 미래를 향해 다같이 소리높여 반대반대~ 2. 저어라 노를 저어 턱까..

실습1일차_피곤피곤

두 번째 교생실습이지만, 언제나 교문을 들어서는 순간만큼은 여전히 긴장되는 순간이다. 한 며칠 더 지나면 그 떨림도 서서히 사라지고 익숙해지겠지? 전날 과제로 밤을 꼬박 새고 실습을 갔던지라 점심먹고 오후에 실무특강들을때는 거의 정신줄을 놔 버렸다-_-; 20명밖에 안되는 교생들 맨 앞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있자니 어찌나 죄송하던지.. 경산초등학교는 아파드 단지속에 파묻혀 있었다. 콜밴아저씨가 길을 잘 몰라서 조금 헤매셨다는.. 한학년에 보통 6개학급정도. 한반엔 약 35명. 월곡보다 확실히 아이들은 많은데 운동장은 작으니 아침에 애국조회하는데 비좁은 느낌이 확확. 4-3반 교실은 3층 맨 끝에 있었다. 짝교생 미애랑 함께 교실 뒷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순간 초집중되는 70개의 눈들..@_@ 간단히 소개..

잠깐의 블로그 변신이랄까요.

딱히 시간이 없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수험생이고 이래저래 바쁜 대학교 4학년인 관계로 블로그는 살짝살짝 가끔 들러 일기쓰는 정도로 운영하려 합니다 :) 폰카정도로 살짝살짝 일상의 흔적을 남기고 머릿속 생각들은 길게길게 남겨 보려구요 ^_^ + 다음주 월요일부터 두 번째 교생실습! 경산초등학교 4-3반 교생쌤이에요 ^_^

총선에 대한 세가지 단상

먼저,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며 그다지 연관성은 적은 저의 세 가지 짧은 생각임을 먼저 밝히겠습니다^_^; 동감하시면 추천이나 댓글 달아주시고 동감안하시면 살포시 '뒤로가기'나 닫기 버튼을 클릭해주시면 감사(굽신굽신) 참고로 전 OOO당을 좋아하지 않아요 글 내용도 (어쩌다보니) OOO당에 별 도움 안되는 내용들이 많으니 알아서 자체검열을 부탁드리겠... (1) 재래시장에 오신 후보님들, 너무 가식적인거 아니에요? (위 두 사진은 본 내용과 약 50%정도 관련이 있습니다-_-) 재래시장에서의 홍보는 농촌지역에 있어서 필수코스가 아닌가합니다. 선거시기쯤 되면 뉴스에서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이 후보들이 재래시장에 방문하여 이사람저사람들과 악수하는 모습이죠. 지난 3월 모일에 답사 겸 해서..

등록금 천만원 시대, 꿈을 찾아서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에서 만든 UCC입니다. 중간에 저도 살짝 나옵니다.^^; (11.3% 인상되었어요~ 라고 말하는 부분.) (크.. 역시 동해형 영상 최고 ㅋㅋ) 덧붙임. 저희 학교의 등록금(기성회비)를 두고 많은 분들은 "엄청 싸네..." 라고 생각하시더라구요. 물론 타 사립대나 타 국립대와 비교하면 싼거지만, '기성회비'만 두고 보면 타 국립 교사대중 1위정도해요 그리고 기성회계책정에 있어서의 비민주성은 금액이 비싸건, 싸건, 어느학교건 간에 똑같은 것 같습니다. 언제쯤 이 사회는 누구나 돈 걱정없이 아플때 치료받을 수 있고 누구나 돈 걱정없이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될수 있을까요? 3월 28일, 전국 대학생들과 함께합니다. 청춘이라는 이름으로,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 해요!